20일(한국시간) 오후 8시부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 일정이 시작된다.
2019 AFC 아시안컵 16강전 첫 경기는 가까스로 16강 진출에 성공한 베트남과 요르단전이다.
베트남은 조별 3위 6개팀 중 4위를 기록해 가까스로 16강에 진출했다. 반면 요르단은 B조에서 2승1무, 승점 7로 조1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두 팀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베트남이 100위, 요르단이 109위로 베트남이 9계단 앞선다.
베트남-요르단의 경기가 끝난 뒤인 오후 11시에는 태국과 중국의 16강전이 예정돼 있다. 태국과 중국은 각각 조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태국과 중국의 FIFA 랭킹은 118위와 76위로 중국이 한참 앞서있다.
그러나 태국은 16강전 상대로 한국이 아닌 중국을 만나게 된 것에 대해 안도하는 모습을 보이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요디아타이 태국 감독은 “한국은 모든 부분에서 매우 강하다. 다양한 축구 스타일을 갖고 있다”며 “물론 중국도 쉽다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한국의 경기를 보고나니 중국은 막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한편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과 요르단의 16강전은 오후 8시부터 JTBC에서 생중계되며, 태국과 중국전은 JTBC3 폭스스포츠에서 중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