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이용자가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전세가격이 떨어지면서 임대인으로부터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16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지난해 전세보증금반환보증 가입건수는 총 8만9350건, 보증금액은 19조364억원으로 집계되며, 1년 전 대비 모두 2배 이상 증가했다. 작년 전세금반환보증은 가입건수 4만3918건, 보증금액 9조4931억원이다.
업계는 이처럼 최근 수년간 보증 실적이 늘어난 것에 대해 세입자들의 전세보증금 반환 우려가 커졌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