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현지시간) 독일 전역 8개 주요 공항이 파업에 돌입하면서 무더기 결항 사태가 벌어졌다. 독일 최대 공항인 프랑프푸르트도 공항도 예외가 아니다. 여행객 22만 명의 발이 묶였다.
독일 공영매체인 도이체벨레에 따르면 승객 및 화물 보안검사를 담당하는 직원 노조는 15일 새벽 2시부터 18시간짜리 파업을 시작했다.
프랑크푸르트공항은 트위터를 통해 “보안 직원들의 파업으로 인해 15일 프랑프푸르크공항의 운영이 중대한 차질을 빚고 있다”면서 “저녁 8시까지 환승 구역 외에는 보안검사 직원들이 없기 때문에 그때까지 항공편을 이용할 수 없다”고 전했다.
노조는 시간당 임금을 20유로(약 2만5700원)로 올려달라고 요구하면서 파업을 시작했다. 만약 요구가 수용되지 않으면 파업 연장도 불사하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