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증거금 교환 장외파생상품 규모 5100조원"

 

손실 발생에 대비해 담보 성격의 증거금을 교환하는 장외파생상품 거래 규모가 5000조원을 넘어섰다.

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3월 말 기준으로 증거금을 교환하는 장외파생상품 거래 규모는 5100조원이다. 1년 전보다 40.3% 증가한 규모다.

기초자산별로 보면 이자율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장외파생상품 비중이 59.5%로 가장 컸다. 이어 통화(38.0%), 신용(1.2%), 주식(1.1%) 등의 순이다.

거래 주체별로는 은행 비중이 88.8%에 달했다. 그밖에 증권사 9.1%, 보험사 2.1%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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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은 리스크를 낮추기 위해 2017년 3월부터 중앙청산소(CCP)를 통해 청산되지 않는 장외파생상품 거래시 증거금을 교환하도록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