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는 꼭 가족 늘길"…'동상이몽2' 한고은, '유산' 고백에 시청자 반응은?

2018-12-18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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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해당 방송 캡처]

배우 한고은이 유산의 아픔을 고백, 시청자들에게 응원을 받고 있다.

18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에서는 한고은 신영수 부부의 크리스마스 준비가 전파를 탔다.

이날 한고은 신영수 부부는 크리스마스 파티 준비를 하며 크리스마스 트리 꾸미기에 나섰다. 두 사람은 트리와 선물 박스 데코레이션 등을 완벽하게 마친 뒤 점등식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 지난 결혼기념일에 만들었던 담금주를 꺼내 그 안에 담긴 타임캡슐 속 편지를 읽기도 했다. 특히 한고은은 몇 주 후 조카들을 맡아주기로 한 일을 이야기 하며 "부모가 될 연습을 하자. 내년엔 식구가 늘 수도 있잖아"라고 2세 계획을 언급했다.

신영수는 "사람들이 아기는 왜 안 가지냐고 물어보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한고은은 "좀 겁나는 부분이 있다. 내가 유산이 한 번 됐잖아"라고 아픔을 털어놨다. 유산과 어머니가 돌아가시는 일 등등 힘들었던 개인 사정으로 임신을 미루었던 것.

스튜디오에서 한고은은 덤덤하게 유산 사실을 고백하며 "결혼 첫해에 아이를 임신했는데, 유산이 됐다. 나이가 있으니까 남편과 병원을 다니면서 몸과 마음을 다잡았다. 자연임신이 가능하다는 진단을 받았는데 이후에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집안에 일이 많아지면서 경황이 없었다. 그렇게 1년이 흘렀다"면서 "이제는 축복을 누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또 한고은 신영수 부부는 크리스마스트리 앞에서 내년에는 식구를 늘리고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고은은 "딸이길 바라냐 아들바라냐"며 신영수에게 물었고, 신영수는 "저는 아들이었으면 좋겠다"며 "그럼 야관문으로 한 번 갑시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한고은 신영수 부부의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기 천사가 꼭 찾아 갈 거다.아들이든 딸이든 자식이라는 존재가 어떤 행복을 주는지 느낄 수 있도록 그런 축복을 누릴 수 있도록 기도하겠다"(아이디 dori****), "요즘 난임부부 많고 인공수정으로 노력하는 부부들도 많으니 '왜 아이 안 가져?' 이런 질문은 하지 맙시다. 저들만의 이유가 있겠지"(아이디 dwij****), "화이팅! 좋은 소식 있을 거예요"(아이디 winn****), "한고은 씨 마음 저도 이해한다. 저도 겪어 본 일이다. 그러나 지금은 예쁜 아들, 딸 낳고 정신 없고 행복하게 산다. 힘내시고 하늘에서 분명 예쁜 아기 주실 거다"(아이디 khy0*****), "내년에는 꼭 가족 늘기를"(아이디 kiss****) 등 응원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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