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나 바이오가 중국 현지 생산을 통한 내수시장 공략에 나선다.
‘코리아나 바이오’는 중국 남통시경제기술개발구관리위원회와 ODM 화장품 생산 공장인 중국 현지법인 ‘코리아나바이오(중국)화장품유한공사’ 설립을 위한 투자 협의 계약을 13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코리아나 바이오는 200억 원 이상의 예산을 투입해 중국 ‘남통경제기술개발구’에 약 2만6400m2 규모의 공장을 설립할 예정이며, 2019년 상반기에 착공하고 2021년 상반기에 생산라인을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코리아나 바이오는 스킨케어 및 메이크업 제품을 합산하여 연간 약 8천만 개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되며, 최첨단 자동화 설비 도입에 따른 생산효율성 증대와 제조원가 절감으로 경쟁력을 확보하는 등 중국 내 성장 동력 강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한편, ‘코리아나 화장품’은 핵심 관계사 코리아나 바이오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2019년 초에 지분율을 50% 이상 확보하고 자회사로 편입시킬 예정이다. 이로써 2021년 가동될 코리아나바이오(중국)화장품유한공사는 코리아나 화장품의 손자회사가 되는 것이다.
앞서 코리아나 화장품은 2004년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법인인 '코리아나화장품(천진)유한공사’의 공장을 설립해 가동하고 있으며, 2018년 흑자경영을 이끌어 내는 등 안정적인 중국 내수시장 안착을 기반으로 2021년 새롭게 선보일 코리아나바이오(중국)화장품유한공사 역시 성공적인 연착륙을 이룰 것으로 보이고 있다.
코리아나 바이오 관계자는 “코리아나바이오(중국)화장품유한공사는 관계사인 코리아나 화장품의 인지도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브랜드 ODM을 통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중국 현지 고객사 공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