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상장폐지 여부가 내달 한국거래소의 기업심사위원회(이하 기심위)에서 논의된다.
30일 거래소는 삼성바이오를 기심위 심의 대상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 발생 이후 기업의 계속성과 경영의 투명성, 그 밖에 투자자 보호 등을 검토한 결과다.
거래소는 "기심위는 시장 불확실성 해소를 위해 조속한 시일 내에 개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기심위 심의 대상 결정에 따른 매매거래 정지 기간이 장기화에 유감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기심위가 상장 적격 기업으로 판단해 투자자들의 우려를 해소해 줄 것을 기대한다는 견해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