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구 전문기업 손오공이 ‘장난감 살균수’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손오공은 바이오 전문기업 서린바이오사이언스와 협력해 경기도 부천시 손오공 본사에 살균소독수 제조기(ecoTree,에코트리)를 설치하고 본사 방문 고객에게 장난감 살균수를 제공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미산성 차아염소산수’는 친환경 살균소독제로 자극 없이 안전하게 유해 병원균을 99.99% 제거할 수 있다. 장난감 소독은 물론 일반 가정의 식자재 살균세척 및 주방용품 위생관리에도 사용 가능하다. ‘미산성 차아염소산수’는 서린바이오사이언스에서 제조하는 에코트리(ecoTree) 브랜드로 식품공장, 국가기관 및 대학 연구소, 대학병원 연구소 등에 공급하고 있다.
사용방법은 장난감에 ‘미산성 차아염소산수’ 스프레이를 골고루 분무하고, 자연건조하거나 30초~1분 경과 후 닦는 방식이다.
손오공에 설치된 살균소독수 제조기는 지난 10월부터 한국철도공사 KTX 부산역, 대전역, 광명역 내 신생아와 산모 이용 시설인 수유방에 설치됐다. 연내 KTX 서울역과 동대구역에도 설치될 예정이다.
김종완 손오공 대표는 “영유아 및 어린이를 대상으로 사업을 하는 만큼 완구 구매 이후의 아이들 건강까지 고민, 위생관리 솔루션을 제시했다”며 “장난감 살균수는 직접 손에 닿아도 독성이 없다. 안심하고 사용해도 된다”고 말했다.
한편 미산성 차아염소산수(HOCl, Hypochlorous acid)는 희석염산(HCl)을 무격막 전해조 내에서 전기분해 했을 때 생성되는 강력한 살균력을 가진 물질로 2007년 11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식품첨가물로 승인된 안전한 살균소독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