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문균 현대삼호중공업 전 사장이 퇴임하며 사비 1억원을 임직원 복지기금와 이웃돕기 성금으로 내놓았다.
윤문균 전 사장은 지난 8일 노동조합 손형림 지회장을 만나 회사 임직원들의 복지기금으로 사용해 달라며 4000만원을 기부했다. 오는 14일에는 목포시와 영암군에 불우이웃 돕기 성금으로 각각 3000만원을 전달할 예정이다.
윤문균 전 사장은 11일 "현대삼호중공업 사장으로 재임할 때 임직원들의 노력과 지역사회의 지원에 힘입어 회사가 어려움을 극복하고 차츰 안정을 되찾아 갈 수 있었다"면서 ""회사를 떠나며 저와 인연을 맺은 사람들에게 좋은 기억으로 남았으면 하는 마음에 기부를 결심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