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스웨덴 개발사 '엠바크 스튜디오'에 전략적 투자 단행

2018-11-08 16:06
  • 글자크기 설정

- 패트릭 쇠더룬드, 넥슨 이사회 멤버로 합류 예정

 


넥슨은 패트릭 쇠더룬드(Patrick Söderlund)가 설립한 새로운 게임 개발 스튜디오인 엠바크 스튜디오(Embark Studios AB)에 중요한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고 8일 밝혔다.

스웨덴 스톡홀름에 기반을 둔 엠바크는 스트리밍 기술, 클라우드 컴퓨팅, 인공지능 등의 신기술을 바탕으로 한 완전히 새로운 유형의 온라인게임을 개발하기 위해 설립됐다. 또한 엠바크는 새롭게 개발할 게임과 유저들의 플레이 경험에 최적화된 자체 기술 플랫폼을 개발할 계획이다.
엠바크의 설립자 패트릭 쇠더룬드는 게임업계에서 20년 이상 다양한 글로벌 흥행작들의 개발에 참여한 베테랑이다. 그는 EA가 2006년 인수한 스웨덴 개발사 DICE의 CEO였으며, EA에서 핵심 타이틀들을 총괄하며 Worldwide Studios의 수석 부사장 자리를 역임했다.

넥슨과 엠바크는 글로벌 IP를 탄생시킨 엠바크의 개발역량에 넥슨의 라이브게임 운영 노하우를 접목시켜 혁신적인 차세대 온라인게임 개발을 위해 긴밀히 협업해나갈 예정이다.

엠바크의 유일한 전략적 투자자인 넥슨은 향후 엠바크가 개발한 타이틀들을 글로벌 퍼블리싱 한다. 또한 패트릭 쇠더룬드를 넥슨 이사회 멤버로 지명, 내년 3월 주주총회에서 정식 임명할 예정이다.

넥슨은 서구권 게임업계의 베테랑 개발자인 패트릭 쇠더룬드가 이사회에 합류, 향후 넥슨에 글로벌 관점의 시각과 창의적 비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웬 마호니 넥슨 대표이사는 “게임산업은 AI, 클라우드 컴퓨팅, 신규 유저 인터페이스 등의 첨단 기술들로 인해 새로운 변곡점을 맞이하고 있다”며 “엠바크의 창의성이 게임산업의 새로운 미래를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패트릭 쇠더룬드 엠바크 대표는 “빅 데이터, 클라우드 컴퓨팅, AI, 음성 인식 등 새로운 기술들은 지금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게임 플레이 환경을 제공할 것이며, 이 같은 변화는 유저들과 개발자들이 함께 만들어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