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2일 자신의 페이스북 정치와 관련해 "언론에 한 줄 나기 위해서 쓰는 것이 아니라 내 생각을 정리하고 공유하고 역사의 기록을 남기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렇게 적으면서 "더구나 언론의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내 뜻이 왜곡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 국민들과 직접 소통하는 길이기도 하다"고 했다.
이어 "법 조문은 원칙은 앞 또는 본문에 쓰고 보칙과 예외는 그 다음 또는 단서에 쓴다는 기본원칙도 모르고 무지하게 기사를 작성하는 것이 한국 언론의 현 주소"라고 했다.
그는 "나는 국민과 직접 소통하기 위해서라도 페이스북을 사용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앞으로 국민과 직접 소통하는 다른 다양한 방법도 고려 중"이라고 했다.
앞서 홍 전 대표는 지난 6월 26일 "페이스북 정치는 지난주로 끝내고 앞으로 일상으로 돌아간다"고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