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경기를 보다보면 선수들이 이온음료를 마시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선수들은 왜 물이 아닌 이온음료를 마시는 걸까요?
일상적인 활동 중엔 전해질 균형이 깨질 일이 거의 없습니다. 반면 격렬한 운동을 하는 스포츠 선수나 고온에서 일을 하는 근로자들은 한 번에 많은 양의 땀을 흘립니다. 이때 몸에서 영양분이 한 번에 다량으로 빠져 나가게 됩니다.
보통 이온음료가 물보다 흡수 속도가 빠른 것으로 알려져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닙니다. 체내에 흡수되는 속도는 비슷합니다. 격렬한 활동을 하지 않을 경우엔 이온음료보다 물을 마시는 게 좋습니다.
탄산음료만큼은 아니지만 이온음료에도 6~8% 정도의 당과 120㎎ 정도의 나트륨이 포함돼 있습니다. 활동량이 적은 상태에서 당과 나트륨을 섭취하면 열량 섭취가 과다해져 살이 찔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