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가 10일 소폭 상승하며 2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가 거래일보다 0.93포인트(0.03%) 오른 2795.31로 거래를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61.29포인트(0.7%) 오른 8813.49로 장을 마쳤다. 창업판 지수는 14.10포인트(0.94%) 오른 1511.71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후강퉁을 통해서 상하이 주식시장에서는 외국인 자금 1억4700만 위안이 순유출됐다. 선강퉁을 통해서 선전 주식시장에는 외국인 자금 3억4100만 위안이 순유입됐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농임목어업(1.98%), 바이오제약(1.76%), 부동산(1.39%), 전자IT(1.27%), 의료기계(1.13%), 가전(0.85%), 호텔관광(0.73%), 전자부품(0.71%), 화학섬유(0.65%), 전기(0.64%), 항공기제조(0.57%), 기계(0.56%), 자동차제조(0.45%), 비철금속(0.44%), 발전설비(0.4%), 환경보호(0.37%), 교통운수(0.36%), 농약 화학비료(0.34%), 식품(0.19%), 화공(0.13%), 건설자재(0.09%)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석유(-0.69%), 시멘트(-0.41%), 전력(-0.34%), 석탄(-0.33%), 철강(-0.29%), 조선(-0.25%), 미디어 엔터테인먼트(-0.17%), 금융(-0.15%), 주류(-0.15%) 등이 약세를 나타냈다.
중국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화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을 6.8395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전 거래일 대비 위안화 가치가 0.11% 하락한 것이다.
이번주 상하이종합지수는 주간 낙폭 2%를 기록하며, 2800선에 근접했다. 선전성분지수와 창업판 지수도 각각 2.46%, 2.03% 상승했다.
상하이증권은 중국 증시가 과학기술 육성, 인프라 투자, 국유기업 개혁 등 각종 정책이 쏟아지면서 시장에 만연했던 비관적 정서가 서서히 해소되고 있는데다가 외부 불확실 요소 리스크도 이미 시장에 기본적으로 반영돼 시장이 서서히 반등을 위한 바닥 다지기를 하고 있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