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중국에 추가 관세를 부과하면서 원·달러 환율도 상승세(원화가치 하락)다.
전 거래일 대비 4.0원 오른 1120.0원으로 시작한 환율은 9시 30분 현재 4.3원 오른 1120.3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미국이 중국산 제품 2,000억 달러에 추가 관세 부과를 발표하는 등 관련한 불확실성은 시장 변동성 지속시킬 것”이라며 “오늘 원‧달러 환율은 위안화 시장 동향 주목하며 1110원대 중반을 중심으로 등락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미국 기업실적 시즌이 도래한 가운데 실적 호조는 위험기피를 다소 완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환율 상승에도 수출업체들의 매물 출회는 제한적인 가운데 해외투자 관련한 수요는 꾸준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