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미국의 대이란 제재 경고 여파로 급등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3.6%(2.45달러) 오른 70.5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5월 24일이후 최고치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8월물 브렌트유도 비슷한 시각 배럴당 2.1%(1.58달러) 상승한 76.33달러에 거래됐다.
국제 금값은 소폭 내렸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8월 인도분 금값은 전날보다 온스당 0.7%(9.0달러) 떨어진 1,259.90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