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7월부터 본사운용형 랩 상품에 이 제도를 우선 적용하고, 단계적으로 적용 상품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해외에선 찰스슈왑이 2013년부터 불만 고객의 환매 신청시 직전 1분기 수수료를 환불해 주는 제도를 시행한 바 있다.
국내에서는 삼성증권이 최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지난 4월 우리사주 배당사고 이후 내부적으로 구성훈 대표를 비롯한 전 임직원이 반성하고 있다"며 "이번에 도입한 환불제도 역시 고객 신뢰를 회복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전했다.
앞서 5월 1일 삼성증권은 고객신뢰 회복을 위한 혁신사무국을 신설했다. 외부인사들로 구성된 혁신자문단의 조언을 구해 조직문화와 영업제도 등 경영전반에 걸쳐 다양한 혁신방안들을 마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