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달러 여파' 코스피 2410선 붕괴...석달여 만에 최저

2018-06-15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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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2410선 밑으로 주저앉았다. 미국 달러화 강세의 여파로 분석된다. 15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9.44포인트(0.80%) 떨어진 2404.04로 장을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 3월 7일(2401.82) 이후 3개월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8.70포인트(0.36%) 오른 2432.18로 출발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은 자산매입(양적완화·QE)을 올해 12월 종료하되 '제로' 수준의 기준금리를 내년 여름까지 유지하기로 했다.

이 영향으로 투자심리가 개선됐고 유럽 증시는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나 달러화 강세가 국내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결국 외국인 매도세로 국내 증시는 하락 전환해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5564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이날까지 외국인은 나흘째 순매도 행진을 이어갔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2841억원과 2658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6포인트(0.19%) 오른 866.22로 장을 마쳤다. 5거래일 만에 소폭 상승 마감한 것이다.

코넥스시장에서는 112개 종목이 거래됐고, 거래대금은 26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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