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영찬 KB증권 연구원은 "금호석유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3608억원, 1405억원"이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9.8%, 218% 증가한 규모로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돌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실적 호전의 원인을 페놀유도체 사업으로 봤다. 백 연구원은 "페놀유도체 2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2분기보다 14배 이상 증가할 전망"이라며 "정기보수에 따른 비용 발생이 있었지만 원료인 벤젠 가격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구조적인 비스페놀A(BPA) 가격 상승으로 올해 페놀유도체 영업이익은 2118억원으로 지난해보다 585% 증가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백 연구원은 금호석유를 화학업종 내 최선호주로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