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지난 5월 소비·생산·투자 지표가 일제히 악화하며 중국 경제 둔화 우려가 확대됐다.
14일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지난 5월 중국 산업생산액이 전년 동기 대비 6.8% 늘어나는데 그쳤다. 이는 전달의 증가율 7%에서 0.2% 포인트 둔화한 것이다. 앞서 블룸버그는 5월 산업생산 증가율이 전달과 동일한 7%로 예상했다.
1~5월 고정자산투자액도 6.1% 늘어나는데 그쳤다. 이는 시장예상치인 7%를 크게 밑돈 것으로, 1999년 12월 5.5%를 기록한 이래 약 20년 만의 최저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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