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유방암 바이오시밀러 ‘SB3’, 장기 효과·안전성도 입증

2018-06-01 15:52
  • 글자크기 설정

기존 임상시험 환자 1년 추적 연구서도 오리지널과 동등

[사진=삼성바이오에피스 제공]


삼성바이오에피스 초기·전이성 유방암 치료제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SB3’가 장기 효과·안전성도 오리지널 의약품 ‘허셉틴’과 유사한 것으로 입증됐다.

이는 이달 1일부터 5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되는 2018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홈페이지에 게재된 추적 임상시험 결과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심장질환을 비롯해 무사건 생존율, 전체생존율 등을 확인하기 위해 SB3와 허셉틴 투약완료 환자 367명을 대상으로 추적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환자 평균 추적 기간은 30개월이었으며, 중대한 심장 관련 부작용은 나타나지 않았다.

환자 평균 추적기간 24개월 시점에 무사건 생존율은 SB3 96.7%, 허셉틴 94.3%, 전체 생존율은 SB3 100%, 허셉틴 99.4%였다.

이 추적 임상시험은 총 5년간 이뤄질 계획이다.

김철 삼성바이오에피스 임상의학본부장은 “이번 추적 임상시험을 통해 SB3 심장질환 관련 부작용이 적고 생존율이 오리지널 의약품과 유사한 수준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SB3는 올해 3월 국내와 유럽에 각각 ‘삼페넷’, ‘온트루잔트’라는 제품명으로 출시됐다.

국내에서는 대웅제약이, 유럽에서는 미국 제약사 MSD가 마케팅·판매를 담당하고 있다. 미국은 식품의약국(FDA)에 지난해 12월 시판허가를 신청해 현재까지 심사가 이뤄지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