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통신에 따르면 이번 긴급회의는 시리아의 동맹인 러시아 요청에 따른 것이다. 앞서 러시아 대통령실 크렘린 궁은 이날 서방의 시리아 공격을 비난한 뒤 유엔 안보리를 소집하는 내용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발언을 공개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 발언에서 "미국과 동맹은 안보리의 승인 없이 유엔 헌장, 일반규범과 원칙, 국제법을 모두 어기고, 대테러전 최전선에 있는 주권국가에 침략행위를 저질렀다"고 밝혔다.
미국과 영국, 프랑스 등 서방 3개국은 시리아 현지시간으로 14일 새벽 시리아의 화학무기 관련 시설 3곳을 공습했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