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람코자산운용이 전응철 전 미래에셋대우 본부장(사진)을 대표이사로 영입했다.
코람코자산운용은 오는 30일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전응철 전 미래에셋대우 본부장을 인프라부문 대표이사로 선임한다고 27일 밝혔다.
코람코자산운용은 산업은행과 KDB인프라, 대우증권에서 인프라 투자 업무를 담당했던 송병학 전 전무도 본부장으로 영입했다.
코람코 관계자는 "전응철 신임 대표는 다수의 국내외 인프라·에너지·발전 사업 투자경험을 가진 국내 최고전문가"라며 "다양한 대체투자 수요에 부응할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해 영입했다"고 말했다.
코람코자산운용은 국내 신재생에너지, 발전 등 에너지사업 투자는 물론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와 남태평양 신흥국을 포함한 해외 신재생에너지 시장에도 투자할 계획이다.
전응철 신임 대표는 "지난 25년간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상품을 내놓겠다"며 "이를 위해 발전회사 등 전략적 투자자와 '그린 에너지 크리에이티브'를 목표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 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코람코자산신탁 관계자는 "코람코의 인프라 부문 강화는 그간 축적해온 경험과 역량을 기반으로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 미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종합자산관리와 투자업무 전반을 아우르는 투자은행으로 성장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