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람코신탁 회장에 윤용로 전 외환은행장… "자산관리 역량 더욱 강화"

2018-02-27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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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 모두 경험한 금융 전문가 평가

윤용로 코람코자산신탁 회장
 

윤용로 전 외환은행장이 코람코자산신탁 신임 회장으로 공식 선임됐다.

코람코자산신탁은 27일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윤용로 전 은행장을 신임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코람코자산신탁은 "1977년 행정고시에 합격해 재무부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해 재정경제부를 거쳐 금융감독위원회 부위원장 겸 증권선물위원회 위원장을 끝으로 공직을 마감한 후 기업은행장, 외환은행장 등을 역임하며 민·관을 두루 경험한 금융 전문가임을 높이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윤용로 회장은 "코람코가 부동산금융 및 투자 분야의 선도회사로서 그간 축적해온 경험 등 유·무형의 값진 자원을 총동원해 고객을 위한 새로운 가치창출에 매진함으로써 새로운 도약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코람코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리츠·신탁부문의 차별화된 자산관리 역량을 더욱 심화발전시켜 나가면서 종합자산관리와 투자업무 전반을 아우르는 투자은행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착실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4차 산업혁명 등 급변하는 시대 변화에 맞춰 비즈니스 플랫폼을 진화·발전시키는 일 또한 중요한 과제"라고 덧붙였다.

코람코자산신탁은 외환위기 직후 구조조정에 어려움을 겪던 기업들의 보유 부동산 유동화를 돕기 위해 정부가 리츠제도를 도입한 후 이규성 전 재정경제부 장관의 주도로 2001년 설립된 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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