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공군은 러시아가 21일 오전(현지시간)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습을 실시하는 과정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했다고 주장했다고 로이터가 이날 전했다.
우크라이나 군은 해당 ICBM이 우크라이나로부터 1000킬로미터 이상 떨어진 카스피해 인근의 러시아 아스트라 한 지역에서 발사된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우크라이나 군은 러시아가 이날 공습에서 7기의 킨잘(Kh-101) 공대지 순항 미사일을 발사했다며, 이 중 6기를 성공적으로 요격했다고 발표했다.
이 같은 소식은 전날 주우크라이나 미국 대사관은 대규모 공습이 예상된다고 밝히면서 대사관을 폐쇄하고 대사관 직원들을 대피시킨 이후 전해진 것이다. 이에 이탈리아, 그리스, 스페인 등도 주우크라이나 대사관을 폐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