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완규 전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장(FIU)이 9일 한국증권금융 신임 사장 자리에 올랐다.
한국증권금융은 이날 오후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정 전 원장을 신임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증권금융은 4개월 수장 공백 사태에 마침표를 찍었다.
증권금융은 정 신임 사장 인선 이유에 대해 “최근 국내외 금리 변동성이 높아지고 정보기술(IT)과 금융의 접목 등으로 금융산업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며 “정 신임 사장은 투자자 보호와 유동성 공급 등 금융투자업계를 지원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증권금융 경쟁력을 높일 적임자”라고 밝혔다.
한편 정 신임 사장은 오는 12일 취임할 예정이며, 임기는 3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