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9일 다음 달 말로 예정된 남북정상회담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한 '정상회담 준비위원회'를 설치할 것을 지시했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준비위의 중요 임무는 4월 회담에서 남북관계 발전을 이끌 실질적 합의를 도출하는 것"이라며 "회담을 위한 남북 양측의 고위급 실무회담에도 참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07년 정상회담 때는 문 대통령이 당시 비서실장 신분으로 남북정상회담 추진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던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