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는 지난해 내수 판매 실적은 14년 만에 최대 실적을 달성했지만, 전년 대비 29.2%나 수출 물량이 감소하고 경쟁 심화로 비용이 증가하며 적자를 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쌍용차는 티볼리 브랜드의 선전과 G4 렉스턴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으로 내수가 8년 연속 증가세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3% 증가했다. 특히 티볼리 브랜드와 G4 렉스턴은 각각 소형과 대형 SUV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다.
반면 수출은 29.2%나 감소하면서 전체 판매는 결국 전년 대비 7.8% 줄어들었다.
실제 렉스턴 스포츠의 경우 출시 이후 현재까지 계약대수가 1만대를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티볼리에 이어 지난해 G4 렉스턴의 시장안착을 통해 쌍용차의 성장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며 “올해는 렉스턴 스포츠 등 강화된 라인업을 바탕으로 판매 확대와 내실성장을 함께 이뤄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