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이 'UV(자외선) LED(발광다이오드)' 산업 생태계 조성에 적극 나선다.
LG이노텍은 오는 3월 7일 서울시 강서구에 위치한 LG사이언스파크 통합지원센터에서 ‘UV LED 포럼’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국내 첫 UV LED 전문 행사로, 최신 기술 및 제품을 이해하고 응용 분야까지 살펴볼 수 있는 자리다.
LG이노텍은 이번 포럼을 시작으로 국내의 역량 있는 기업들과 협력하고, 신규 UV LED 응용제품을 적극 발굴해 나갈 방침이다. 이후 일본, 중국 등 해외 포럼을 통해 글로벌로 UV LED 생태계를 확대할 계획이다.
포럼은 ‘UV LED로 열어가는 클린 퓨처’를 주제로 UV LED 기술 및 사업, 파트너십 프로그램 등 2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기술 및 사업 세션에서는 강동현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 교수, 이지범 전남대 의과대학 교수 등 학계 전문가와 수처리 기자재 제조업체 에코셋의 황우철 연구소장, 다중이용시설 인테리어업체 클리어윈의 김경연 대표 등 업계 관계자들이 UV LED 성능 실증 결과와 사업화 사례를 소개한다.
파트너십 프로그램 세션에서는 송준오 LG이노텍 LED사업부장이 UV LED 제품과사업 로드맵을 설명한다. 이 자리에서 중소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한 LG이노텍의 UV LED 사업지원 방안 발표가 예정돼 있다.
별도의 UV LED 전시장도 마련된다. '100mW UV-C LED' 등 광출력 및 파장별 30여 종의 UV LED 패키지와 독자 개발한 살균 모듈, 응용 제품 등을 선보인다. 전시장에서 즉석 비즈니스 상담도 함께 이뤄진다.
이번 포럼은 일반인도 사전 신청하면 참가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오늘부터 다음달 28일까지 UV LED 포럼 홈페이지에서 하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