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젠, ‘JP모간콘퍼런스’서 AI 기반 분자진단시스템 공개

2018-01-11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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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세인트프란시스호텔에서 열린 ‘JP모간 헬스케어콘퍼런스’에서 천종윤 씨젠 대표이사(오른쪽)가 인공지능 기반 분자진단시스템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씨젠 제공]


씨젠은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웨스틴세인트프란시스호텔에서 열린 ‘제36회 JP모간 헬스케어콘퍼런스’에 공식 초청돼 기업설명회를 했다고 11일 밝혔다.

JP모간 헬스케어콘퍼런스는 제약·바이오 분야 세계 최대 규모의 투자 행사다. JP모간에서 초청한 회사만 기업 소개를 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씨젠을 포함한 5개 기업이 초청을 받았다. 씨젠의 경우 5년 연속 초청이다.
천종윤 씨젠 대표이사는 이날 ‘원플랫폼 분자진단솔루션’을 완성할 인공지능(AI) 기반 시약 개발 자동화시스템을 소개했다. 원플랫폼 분자진단솔루션은 감염병·암·유전질환을 분자진단 검사를 하나로 수행하는 것이다. 씨젠은 최근 AI를 활용해 단 4일 만에 동시다중진단 시약 개발에 성공했다.

천종윤 대표는 “AI 기반 시약 개발로 오랜 염원이던 분자진단 대중화에 한발 다가섰다”면서 “앞으로 모든 분자진단 시약을 연구원이 아닌 AI를 활용·개발하고, 시장 개척에도 속도를 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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