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KT, 카카오, 메리츠종금증권을 권하고 있다. KT는 유선사업 호전에 힘입어 실적을 늘렸다. 기가인터넷 보급률이 경쟁사와 비교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카카오는 카카오뱅크 출범 이후 양호한 초기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게임 부문에서 실적 성장과 카카오게임즈 기업공개(IPO)도 주가에 호재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증권사 가운데 가장 높은 자기자본이익률(ROE)을 기록하고 있다.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자격을 갖춰 다시 한 번 실적을 불릴 것이라는 기대도 가능하다.
인터로조는 콘택트렌즈 이용자 증가로 매출 성장세를 보여왔다. 이번 분기부터는 일본 호야에 제조자개발생산(ODM) 방식으로 수출한다.
네오팜은 아토팜과 리얼베리어 제품으로 중국 위생허가를 취득해 주목받고 있다. 하나금융투자는 LG유플러스와 JYP엔터테인먼트를 꼽았다.
LG유플러스는 전 분기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할 전망이다. 이동전화 매출이 크게 늘면서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이달 방영하는 신인 남자 아이돌 프로그램으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유안타증권은 삼성전자와 네이버, LG를 추천했다. 삼성전자는 모든 사업 부문에서 실적을 개선할 전망이다. 4분기 들어서도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메모리 가격도 긍정적이다.
네이버는 최근 주가 조정으로 고평가에 대한 부담이 줄었다. 앞으로 인공지능을 활용한 장기적인 성장 잠재력도 주목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