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실종자 수색 작업이 한창인 중국 쓰촨성 산사태 현장에 주인을 애타게 기다리는 강아지가 등장해 중국 대륙의 울렸다.
24일 발생한 산사태로 폐허가 된 쓰촨성 아바장족창족자치주 마오(茂)현 뎨시(疊溪)진 신모(新磨)촌에서 슬픈 표정으로 풀이 죽은 채 주인을 찾고 있는 하얀색 강아지의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공개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고 중국청년망(中國靑秊網)이 26일 보도했다.
마오현 당국에 따르면 25일 오후 2시(현지시간) 기준 118명의 실종자 중 15명의 안전을 확인 혹은 확보했고 시체 10구를 찾아냈다. 남아있는 실종자는 총 93명이다. 산사태 발생 후 사상자 통계에 혼선이 일자 당국은 25일 공식 통계를 발표해 정리했다.
생존자 수색 작업은 계속 진행 중으로 '구조 골든타임'인 72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 사망자는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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