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안산) 박재천 기자 ='숲의 도시' 안산이 최근 청·장년층의 심각한 구직상황을 반영하 듯 좋은 일자리 창출과 협력적 노사관계 구축에 팔을 걷어 부쳤다.
안산 노사민정협의회는 14일 노동자, 사용자, 정부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노동 친화도시 조성 공동선언문'을 채택하고 본격적인 추진에 나섰다.
노·사·민·정 대표 각 3명 등 총 12명으로 구성된 협의회는 지난해 3월 사무국을 개소하고, 노사민정 협력 활성화와 노동친화도시 조성 등 다양한 노사 협력화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제종길 시장은 “이번 노사민정 공동선언을 계기로 지역 일자리 창출과 차별 없는 고용이 정착되고, 노사 간 신뢰를 바탕으로 한 노사 공동이익을 창출하는 상생협력적 노사관계가 구축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6월 기초자치단체로는 전국 최초로 노동인권 조례를 제정한 안산은 노동인권 기본계획 수립과 노동인권보호위원회 등 취약계층 노동인권 보호에도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