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안상수 의원은 7일 대전을 방문한 자리에서 “행정수도를 완성하는 대통령이 될 것”이라며 “청와대 제2청사를 설치하고, 국회상임위원회를 세종에서 개최하는 등 행정수도의 면모를 갖춰야 한다.”고 주장 했다.
수도권 광역단체장을 지낸 자유한국당 소속 국회의원이 ‘세종시=행정수도론’를 밝힌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다.
헌법재판소가 2004년 10월 신행정수도건설특별법에 대해 위헌 결정을 내렸을 때 서울‧인천‧경기 등 3개 수도권 지자체가 신행정수도 건설을 강하게 반대한바 있다.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건설하는 것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의 흐름으로, 국민적 공감대가 널리 확산됐습니다. 지방분권과 국가균형발전 성공을 위해 세종시에 국회와 청와대를 옮겨 행정수도로 만들어야 한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세종시민과 함께 안상수 의원의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 주장에 깊이 공감한다”면서 “다가올 대선과 개헌을 통해 ‘세종시=행정수도’가 꼭 실현되기를 강력하게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