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외국인 환자와 보호자, 병원 교직원 등이 모인 가운데, 러시아 야쿠츠크 청소년 댄스팀과 성악가 초청 공연이 펼쳐졌다.
먼저 11~18세 청소년으로 구성된 러시아 국립앙상블 ‘우올란(Uolan)’ 팀이 민속춤을 선보여 환자들의 고국 향수를 달래고, ‘에너지아(ENERGIA)’ 팀이 비보잉 댄스를 춰 젊은 에너지를 선물했다. 이어서 현재 러시아 크라스노야르스크 국립오페라 극장의 객원 단원으로 활동 중인 성악가 이연성 씨가 공연을 펼쳐 외국인 환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현지에서 치료가 어려운 암, 뇌질환, 심장질환 등 중증질환 치료성과와 해외 20여 개 영상협진센터를 통해 철저한 환자 관리, 외국병원 생활 고충을 고려한 세심한 의료서비스 덕분에 지난해만 10,000명이 넘는 외국인 환자가 병원을 찾았다. 러시아, 카자흐스탄 등, 주로 러시아어권 국가에서 환자들이 방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