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5일 오후 당헌당규개정특위 1소위를 열고 정강·정책에서 ‘창조’, ‘국민행복’ 등 박 대통령을 상징하는 문구 삭제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에 ‘새누리당은 국민 행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을 것이며 국민 행복 국가를 실현하기 위한 정책추진을 지향한다’고 기록돼 있다. 이외 10대 약속 등에서 국민행복과 창조 등의 단어가 반복돼 있다.
인적쇄신, 정당쇄신, 정치쇄신을 표방한 새누리당이 대선을 앞두고 박 대통령과 선긋기에 나선 움직임이라는 분석이다.
새누리당은 이같은 문구를 삭제하는 대신 서민 또는 중소기업 육성 등을 상징하는 문구를 삽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