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反이민 행정명령 반대 공직자 해고, 정청래 "남의 나라 이야기 아냐"

2017-02-01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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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정청래 전 의원 트위터]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반(反)이민 행정명령'에 반기를 든 공직자를 해고한 것을 두고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31일 정청래 전 의원은 자신의 트위텉에 트럼프 대통령이 법무장관을 경질한 기사를 링크한 후 "남의 나라 이야기만은 아니다. 자신의 말을 듣지 않는다고 해고하는 트럼프. 내 정책에 반대한다고 블랙리스트 만들어 탄압하는 박근혜. 둘다 끝이 안 좋을 것"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날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反이민 행정명령'에 반발한 샐리 예이츠 법무장관 대행을 경질하고 버지니아주 동부 연방 검찰청 소속 다나 보엔테 검사를 법무장관 대행으로 임명했다. 

앞서 예이츠 전 정관은 "이번 반(反)이민 행정명령이 합법적인지에 대한 확신이 없다. 이를 변호하는 것은 법무부 책임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며 "반이민 행정명령의 합법성에 의문이 있으므로 관련 소송에 법적 방어를 하지 말라"고 법무부에 지침을 내렸다.

이후 몇시간 만에 트럼프 대통령은 예이츠 전 장관에 대해 ''미국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만든 합법적 명령 집행을 거부함으로써 정부를 배신했다'며 해임을 명령해 논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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