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정윤회 아들 정우식이 혜택을 받은 적 없다고 말한 것과 다르게 드라마 캐스팅 논란이 불거지자 네티즌들의 비난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몰랐을 리가 없지. 바보도 아니고 스텝들도 빽 있다고 수군거렸다는데 본인이 몰랐다는 게 말이냐?(su****)" "아빠 잘 둬서 TV 출연도 이젠 끝이네... 그런 리스크를 안고 배우 될 생각을 했냐. 기업인들 돈이나 뜯고 다니지 그랬냐(li*****)" "어쩐지~!! 저 사람 첨 봤을 때 생긴 것도 연기력도 진짜 배우감이 아닌데 뭐 저런 일반인을 캐스팅했나 했는데 그런 비리가..!! 헐~(th****)" "얘도 끝났네 끝. 그냥 모른척하고 살지 애초 진짜 고생하고 산 것은 맞는지?(01****)" "피해자 코스프레하더니 너도 다를 게 없네(wj****)" 등 댓글을 달았다.
21일 방송계에 따르면 MBC 드라마국 김민식 PD는 장근수 드라마 본부장과 사측이 '정상적인 오디션 과정을 거쳐 캐스팅됐다'는 주장에 대해 반박했다.
김민식 PD는 "장근수 본부장은 때로는 제작사 대표를 통해, 때로는 연출자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특정 남자 배우(A)를 반드시 드라마에 출연시키라고 종용했다. 대본을 보고 주인공 남동생 역할을 지정해 캐스팅을 주문한 일도 있었고, 비중이 없는 신인치고 너무 높은 출연료를 불러 제작진이 난색을 보일 때는 '출연료를 올려서라도 반드시 캐스팅하라'고 지시했다"고 폭로했다.
정우식은 최근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아버지로부터 버림받은 생활을 해 왔다"며 특혜는 없었다고 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정윤회가 아들 정우식을 위해 외압을 했다는 기사가 나오면서 정우식을 향한 비난 여론이 거세지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