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진순현 기자= 제주 수출입업체 홍콩·중국시장 진출에 물꼬가 트일 전망이다.
제주상공회의소(JCCI)는 9일 홍콩무역발전국(HKTDC), 제주테크노파크(JTP)과 공동으로 도내 수출입업체에 홍콩·중국시장 진출에 도움을 주기위한 해외시장개척 성공전략 세미나를 열었다.
메인행사로는 홍콩무역발전국 벤자민 야우 책임컨설턴트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성공적인 비즈니스 파트너, 홍콩’ 이라는 주제로 강연이 진행됐고, 현장감 있는 노하우와 홍콩무역발전국이 제공하고 있는 다양한 서비스 등을 설명했다.
앞서 제주상의 FTA활용지원센터는 이번 행사에 맞춰 도내 기업들에게 FTA 및 무역관련 정보를 안내하기 위해 별도로 현장에서 상담 테이블을 설치하고 컨설팅을 진행해 성공적인 호응을 이끌어 냈다.
행사에 참여한 한 기업관계자는 “이번 세미나가 홍콩·중국시장 진출을 망설이거나 부담감을 가지고 있던 도내 업체들에게 해당 시장에 대한 확신을 심어주는 계기가 됐다”며 “오늘 얻은 정보와 노하우를 토대로 더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도록 하겠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제주상의 FTA활용지원센터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20일 한-중FTA 발효 이후 도내 수출업체들의 홍콩·중국시장에 대한 관심은 눈에 띄게 높아졌으나, 구체적인 정보 획득에 어려움을 겪어왔다”며 “때 맞춰 개최된 이번 세미나를 통해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주상의, 홍콩무역발전국, 제주테크노파크는 언제든지 도내 수출업체를 지원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