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조만간 여의도로 당사 이전

국민의당 김영환 사무총장(가운데)이 2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12월 국민의당 당사를 현재 마포에서 여의도로 옮긴다고 밝히고 있다.[연합뉴스]
 

아주경제 이정주 기자 = 국민의당이 조만간 당사를 여의도로 이전한다.

김영환 국민의당 사무총장은 23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 열고 "국민의당이 4·13 총선을 통해 제3당으로 자리매김한 마포 시대를 끝내고 여의도로 가게 됐다"며 "국회 앞 비앤비 빌딩에 입주하기로 계약을 마쳤고 12월 중으로 입주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 "건물주가 여러 고민을 했는데, 100ｍ 안에서는 시위가 불가능하다는 것도 말씀드리고 설득했다"고 설명했다.

국민의당은 올해 초 창당과 동시에 서울 마포구 도화동 일신빌딩에 자리잡았지만 1년의 계약기간 종료일이 다가오면서 새 당사를 물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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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사무총장은 “당사 이전의 취지는 언론인과 당의 소통 강화”라며 "국민 곁으로 다가서고 새 정치를 발진, 정권교체를 위해 한발 다가가는 심기일전의 당사 이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국민의당은 내부 소통 강화를 위해 가능한 한 칸막이를 없애고, 혈세 낭비 방지 차원의 기존의 자재와 집기를 그대로 재활용할 방침이다. 건물 이름은 '국민당사'로 부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