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개혁신당 정강정책위원장이 개혁신당의 상징색으로 주황색이 선정됐다고 밝힌데 이어 개혁신당이 16일 윤형건 한국디자인학회 이사를 홍보본부장으로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이 위원장은 15일 밤 페이스북에서 주황색 바탕화면에 "신당의 키 색상은 이것입니다"라고 쓴 게시물을 올렸다.
빨간색은 2012년 당시 박근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012년 한나라당의 당명을 새누리당으로 바꾸면서 처음 사용했다. 이후 자유한국당과 미래통합당을 거쳐 국민의힘까지 빨간색을 쓰고 있다. 노란색은 정의당이 상징색으로 사용하고 있다.
한편 개혁신당 홍보본부장으로 임명된 윤 본부장은 한국디자인학회 이사 및 수원대학교 디자인학과 교수를 역임 중이며, 중국 상해교통대학교 교수를 지냈다. 매년 개최되는 국제적으로도 잘 알려진 일본의 굿디자인상(Good Design Award, 財団法人日本産業デザイン振興会) 심사위원으로도 활약 중이다.
개혁신당 관계자는 "윤 본부장 주도 하에 결정된 당색은 개혁오렌지색으로 '젊음'과 '대담함'을 상징하는 오렌지에 당 이미지인 개혁을 입혔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어 "'역동성'과 '미래지향성'을 추구하고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는 신당의 이미지를 색상으료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허은아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은 "'오렌지 혁명'이라는 과거 사례에서 찾을 수 있듯 하나의 목표에 집중해 나아가겠다"며 "강인한 검정색과 자유·참정권을 상징하는 흰색을 보조색으로 입혀 당색을 채택했다"고 전했다.
윤 본부장은 "디자인으로 구태한 국민의힘·더불어민주당 양당이 아닌 신당에서 새로운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역량을 보태고 싶다"며 "대한민국 정치의 새로움을 더할 수 있는 역할을 맡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