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더불어민주당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8·27 전국대의원회에서 추미애(5선·서울 광진을) 후보가 원외 인사인 김상곤(전 경기도교육감) 후보와 이종걸(5선·경기 안양만안) 후보를 꺾고 당 대표로 선출됐다.
더민주는 이날 서울 잠실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제2차 정기전국대의원회에서 당 대표 경선을 한 결과, 추 후보가 김상곤·이종걸 후보를 제쳤다고 밝혔다.
이로써 추 신임 대표는 2017년 차기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해내야 하는 중책을 맡게 됐다.
김 대표는 이날 인사말에서 “양극화와 불평등만 야기하는 낡은 경제에서 벗어나 경제성과의 과실을 국민 모두가 고루 나눌 수 있는 새로운 경제 틀을 짜라는 것”이라며 “바로 여기에 집권의 길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늘 선출된 새로운 지도부의 제1과제는 집권”이라며 “대한민국의 총체적 위기의 대한민국을 구할 유일한 세력은 우리뿐이다. 우리에게 집권은 선택이 아니라 의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