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정훈(제주) 기자 = 한국닛산이 전기차 리프(LEAF)의 엔트리 모델을 출시하는 등 새로운 전략을 앞세워 국내 전기차 시장 공략에 나선다.
한국닛산은 18일 제주도 국제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16 국제 전기 자동차 엑스포’에 참가해 국내 전기차 시장 공략을 위한 두 가지 전략을 발표했다.
유통망 다각화에도 나선다. 지난 9일 한국닛산은 제주 전문 렌터카 업체 탐라렌트카와 제휴해 리프 10대를 전달하며 본격적으로 전기 렌터카 보급에 나섰다. 또 제주 엑스포 시작과 함께 전자제품 전문 판매점 롯데하이마트 신제주점과 서귀포점에서도 리프 구매가 가능하도록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고객접점을 늘려 다양한 고객층이 리프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타케히코 키쿠치 한국닛산 대표는 “기존 모델 가격 조정과 신모델 소개, 롯데하이마트 판매 및 렌터카 운영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고객이 직접 리프의 우수성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적극적으로 마련하겠다”며 “이로써 글로벌 전기차 시장 선도기업인 닛산과 세계판매 1위 전기차 리프를 알리고 축적된 노하우를 활용, 한국 전기차 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