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일컨소시엄, 동아건설산업 인수전 뛰어들다

2016-03-17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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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매각 주간사 삼일회계법인에 인수의향서(LOI) 제출

아주경제 백현철 기자 = 신일컨소시엄이 동아건설산업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1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동아그룹 비서실장을 지낸 홍건표 대표 등으로 구성된 신일컨소시엄은 동아건설산업의 매각 주간사 삼일회계법인에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다.

신일컨소시엄은 인수를 준비하면서 계속된 사업지 확보를 통해 당초 교대역, 금호역, 경인교대역외에 도봉역, 용마산역, 신정역 등 역세권 지역주택조합사업지 공사 5000억 규모를 수주했다.  

베트남 호치민 외곽순환 고속도로 2조6000억, 태국 대수로 및 외곽공사 2000억 등 약 3조5000억 규모의 수주를 미리 해놨기 때문에 빠른 정상화 및 기업가치 제고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인수가격도 현재 시장에서 예상하는 가격 250억을 훨씬 뛰어넘는 가격을 제안한 만큼 추가 인수절차에서도 우위를 확보할 것이라 자신하는 입장이다. 당초 계획대로 인수 후 코넥스에 상장해 기업 투명성도 높인다는 계획이다.

홍건표 신일컨소시엄 대표는 “인수의향서 마감일이 다음주 화요일 22일이지만 자금 확보 및 인수 후 계획, 임직원 고용승계 및 처우계획 등 준비가 끝나 일찍 제출하기로 했다"면서 “인수의향서 제출시 인수가격도 법원과 채권단이 원하는 가격을 훨씬 뛰어넘는 가격을 제안했기 때문에 인수를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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