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소 기자 = 세종시를 비롯한 대전 충남권의 한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이 지난해 11월 이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세가격은 주춤했다.
4일 한국감정원이 공개한 지난 1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결과, 대전·충남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각각 -0.03%, -0.08%하락했다. 세종행을 겨냥한 인구유출 기류와 신축공급 물량 증가세가 맞물리면서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세종의 주간 매매 가격지수는 지난주 보합세에서 -0.01% 하락했다. 시·도별 매매가격 동향을 살펴보면 충남의 하락폭이 가장 컸고, 공주, 경북, 대구 등이 뒤를 이었다. 전세가격은 대전과 세종이 각각 0.04%, 0.03%상승, 전주보다 상승폭이 축소됐다. 충남은 보합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