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기록적인 한파에 제주섬이 고립되면서 항공기 800여 편은 결항됐고, 승객 9만여 명의 발이 묶였다. 이 같은 불편은 25일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각계 상황을 종합해보면, 제주공항의 항공기 운항 중단이 이날 오전 9시까지 예정됐었지만 11시간 후인 오후 8시까지 재차 연기됐다.
이런 가운데 공항공사 측은 이날 오전 9시까지로 예정했던 운항 중단을 오후 8시까지 늦췄다. 활주로와 기상 상태가 좋지 않다는 이유다.
폭설과 강풍으로 사실상 항공기 운항 재개가 또다시 불투명해진 것이다. 제주공항은 당분간 수송 인원의 급증으로 이용이 불편할 것을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