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과학硏 연구진, 아·태 측정과학 이끌다…'APMP 어워드'·'젊은과학자상' 수상

2015-11-1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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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대임 질량힘센터 연구위원(왼쪽), 김숙현 무기분석표준센터 박사. [사진=KRISS 제공]


아주경제 최서윤 기자 =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은 본원 연구진이 중국에서 열린 제31차 아시아·태평양 측정표준 협력기구(APMP) 총회에서 ‘APMP 어워드’와 ‘APMP 젊은 과학자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APMP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측정표준과 측정기술의 발전을 위해 1977년에 설립된 비정부 국가측정 표준 전문 국제기구다. 매년 각 분야 측정전문가들이 모여 지역현안 및 연구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KRISS에 따르면 강대임 질량힘센터 연구위원(KRISS 11대 원장)이 APMP 어워드를, 김숙현 무기분석표준센터 박사가 APMP 젊은과학자상을 각각 받았다.

APMP 어워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측정과학 발전에 크게 기여한 자에게 주는 상이다. 강 연구위원은 2013년 원장 재임 당시 글로벌측정아카데미(GMA) 과정 개설을 통해 개도국 표준기관의 인력 역량 개발과 기관 발전에 기여했다. 2014년 베트남 표준기관에 힘표준기를 수출함으로써 베트남 측정표준 기술을 발전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APMP 젊은 과학자상에는 측정분야에서 탁월한 연구업적, 논문실적 또는 APMP 공헌활동 실적을 가지고 있는 젊은 과학자가 선정된다. 김 박사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의 화학분야 측정표준 확립 및 보급에 힘쓰며 국제 활동을 선도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 박사는 특히 APMP와 아시아-태평양 시험소 인정기구 협력체(APLAC)를 통한 국제 숙련도 시험을 최초로 주관했다. APMP 산하에 있는 물질량기술위원회 조사위원으로 활동하며 다양한 국제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개도국 측정전문가를 교육, 양성하는 데도 노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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