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혜란 기자 = 19대 국회 임기가 11개월여 남은 상황에서 야당 몫인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과 산업통상자원위원장이 각각 박주선 의원, 노영민 의원으로 교체된다. 현재 교문위원장은 설훈 의원, 산업위원장은 김동철 의원이다.
국회는 지난달 18일 본회의에서 여당 몫인 정보위원장·예산결산특별위원장·윤리특별위원장을 새로 선출했지만 야당 몫 위원장의 경우 당내 조율이 늦어져 이번에 선출하게 됐다.
이후 교문위원장은 설 의원에 이어 박주선 의원으로 '바통터치'가 원만히 합의됐지만, 현재 산업위원장인 김동철 의원은 작년에 명확하게 약속된 적이 없다면 사퇴를 거부, 혼선을 빚기도 했다. 이에 김 의원과 노 의원은 이종걸 원내대표에게 결정권을 위임했고 이 원내대표는 노 의원의 손을 들어줬다.
새정치연합은 오는 6일 의원총회를 소집해 두 신임 위원장 내정을 보고하고, 국회 본회의에서 인사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