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야구단 ‘재미삼아’의 구단주이자 선수인 안재욱은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광팬으로 지난 2008년 LG 트윈스 명예선수로 임명됐다. 안재욱의 백넘버는 62번으로 그가 좋아하는 친구 LG 트윈스 서용빈 코치의 현역 시절 백넘버이다.
뇌출혈에서 회복하고 시구를 했던 지난 2013년에도 안재욱은 백넘버 62번의 LG 트윈스 유니폼을 입고 등장했다. 앞서 지난 2006년 서용빈 코치의 은퇴 경기에도 안재욱은 시구를 하고 은퇴식을 함께해 돈독한 우정을 드러냈다.
한편 안재욱의 예비 신부 최현주는 1980년생으로 안재욱보다 9살 연하라고 알려졌다. 이화여자대학교 성악과를 졸업하고 일본 극단 ‘시키’에서 활동했으며 지난 2009년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크리스틴 역할로 활약했다. 안재욱과는 지난해 11월 개봉한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를 통해 만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