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체포 앞두고 여야정협의회 출범...최상목·우원식·권영세·이재명 참여

2025-01-09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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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의 의제 비공개...양당 대표 보고와 논의 필요"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정협의체 첫 실무협의에서 참석자들이 손을 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이해식 당대표 비서실장·진성준 정책위의장 조오섭 국회의장 비서실장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국민의힘 김상훈 정책위의장·강명구 비대위원장 비서실장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 곽현 정무수석비서관 사진연합뉴스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정협의체 첫 실무협의에서 참석자들이 손을 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이해식 당대표 비서실장·진성준 정책위의장, 조오섭 국회의장 비서실장,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국민의힘 김상훈 정책위의장·강명구 비대위원장 비서실장,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 곽현 정무수석비서관. [사진=연합뉴스]
정부와 여야가 민생·경제 문제 해결에 뜻을 모으는 국정협의회를 구성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우원식 국회의장,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참여한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과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9일 오전 국회 의장실에서 정부 관계자들과 만나 여·야·정 국정협의회의 첫 실무협의를 진행했다. 강명구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비서실장, 이해식 민주당 대표 비서실장, 조오섭 국회의장 비서실장,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등이 참석했다. 

박성준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실무협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오늘 실무협의에서는 국정협의회에서 논의할 의제를 중심으로 4인(최 권한대행, 우 의장, 권 비대위원장, 이 대표)이 생각하는 관심의제들 모두 다 논의가 됐다"며 "각 진영 내부 논의를 거쳐 다시 한번 실무협의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구체적으로 논의된 의제 내용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다양한 의제들이 나와도) 양당 대표들에게 보고해서 어느 정도 방향을 정해야 한다"며 "양당 대표에게 보고하고 다시 협의해서 실무 협의가 들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어떤 의제에 대한 결과를 도출할 상황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다만 정부·여당은 주요 민생법안과 반도체특별법의 합의 처리, 야당은 추가경정예산안 편성 등을 언급했을 것으로 보인다. 다음 실무협의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고, 향후 각 주체에서 협의해서 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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