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내츄럴엔도텍은 자사 백수오 원료에서 이엽우피소 성분이 검출됐다는 식약처의 발표에 대해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전했다.
내츄럴엔도텍의 가짜 백수오 논란이 일단락되면서 진짜 백수오를 원료로 제품을 만든 3곳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 소비자원에 따르면 진품 백수오를 원료로 사용한 제조사는 '한밭식품(판매원 자연초)' '건우(인차)' '감사드림'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소비자원 발표 이후 한밭식품과 건우의 매출이 증가했다. 감사드림의 경우는 제품이 품절되기도 했다.
한편, 가짜 백수오 논란으로 내츄럴엔도텍 주식이 반토막 난 가운데 임원들의 내부정보 이용 주식 처분이 도마위에 올랐다.
지난 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내츄럴엔도텍의 L연구소장(등기임원)과 K공장장(비등기임원), K연구소장(비등기임원)은 가짜 백수오 논란이 인 소비자원 발표 전날에 보유 주식을 대량 처분해 22억 원가량을 현금화했다.
식약처 내츄럴엔도텍 백수오 가짜 판정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식약처 내츄럴엔도텍 백수오 가짜 판정,납품하는 곳에서 이엽우피소를 섞었다고 하네요","식약처 내츄럴엔도텍 백수오 가짜 판정,진작에 시인하지","식약처 내츄럴엔도텍 백수오 가짜 판정,그동안 가짜로 얼마나 해 먹은거야 대표가 주식만 천억이 넘던데"등의 반응을 보였다.